여성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고백.......미투(Me too)...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할 고백...미투...
그런 용기를 가진분들 옆을 지키는 위드유(WITH YOU).....당신들과 함께 할거예요...
우리사회에서 금기시 되어왔었던 바로 그 영역에서 용기있는 분들과 그분들을 지지하는 분들로 많은 고백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은 2006년 여성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미국에서도 가장 약자인 소수인종 여성, 아동들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해주고 피해자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통해 공감하고 연대하며 사회를 바꿔갈 수 있도록 창안한 것에서 부터 시작됐습니다.
조용히 시작되다 마침내 2017년 10월에서야 유명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성범죄 파문 등으로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 등으로 성범죄 피해자들의 성범죄, 성폭력 피해가 크게 이슈화되기 시작한 공개 운동이다. 유명 여배우들의 고백이 시작됐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가장 보수적이고 근접할 수 없을 것 같은 검찰에서 서지현 검사의 고백이 우리나라의 미투 운동을 촉발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태근 검사가 법무부 장관이 동석한 장례식 자리에서 서지현 검사를 추행하고... 인사에 불이익을 주고....... 그리고 안태근 검사는 하느님으로 부터 용서를 받았다고 간증한 일련의 사태로 촉발된 우리나라의 미투 운동은 정치, 문화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정치계에서는 현재 유력 대선후보였던 안희정 전 지사, 문화계에서는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신 이윤택씨, 조민기씨, 조재현씨 등등 많은 분들이 언급되십니다.
이런 와중에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네요....바로 조민기씨의 사망 소식...
사실 저는 조민기씨를 천사의 키스라는 ...지금은 생소한 드라마를 통해 처음 알게 되고 난 이후 팬이 되었습니다. 당시 무척 어렸었지만 굉장히 강렬한 인상 받았습니다. 악마 역활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되네요..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는데, 피해자분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을 해보면 이런 사건이 참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단순한 폭로가 아니라 우리사회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정치계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었습니다.김어준 총수가 미투운동과 관련하여 다소 정치적인 해석도 하긴 했습니다.
최근 정치적 환경을 보면 전대통령의 구속과 구속을 앞둔 전전대통령,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삼성총수의 재판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러한 정치적 해석에 대해 추측이 나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정치적 이슈는 다음과 같은 뜻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건들지 마라'
'정적 제거'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필요합니다. 제가 즐겨보던 웹툰인 미생에는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변칙에는 정석으로 응수한다'
설사 미투운동에 정치적인 목적과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고 우리는 있는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우리 주변을 돌아봐야 합니다. 비록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정치적인 문제일 뿐, 현재 우리사회의 어두운 부분인 사회적 지휘를 이용한 성폭행, 성추행 또는 부당한 권력행사는 결코 정당화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후, 발생하는 정치적 문제는 정치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유권자인 국민이 깨어 있다면, 설사 이런 미투운동이 정치적 색을 띄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명한 선택을 할 것 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의 문제이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자들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할 것입니다.
사회적 갈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사회적 약자가 있다면 어떻게 대하고 접근하고 ,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조민기씨의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하죠
한 배우로서, 교수로서, 한 여자의 남편, 딸의 아버지로서 살아온 그의 인생은 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사회적 반응에 대해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지는 않았나 봅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 제가 감히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다만, 우리는 그를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좋은 교수, 훌륭한 배우로만은 기억하지 못할 것 같다는 사실은 분명할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안타까운 선택으로 인해 자신에 대한 세상의 인식을 바꿀 기회를 놓치신거 같애서 더 안타깝니다. 다른 미투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되신 분들은 결코 자신의 삶을 함부로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투 운동이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되지 말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투운동의 창시자 티라나 버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남성은 여성의 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동료, 이웃, 가족 입니다. 서로를 혐오하거나 편가르지 말고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뉴스룸' 카테고리의 다른 글
bitcoin 어디로 갈 것인가2? (0) | 2018.03.20 |
---|---|
bitcoin 어디로 갈 것인가? 1 (0) | 2018.03.20 |
비트코인 규제와 가격에 대한 외신보도 (0) | 2018.03.19 |
무한도전과 강다니엘 그리고 어린왕자 (0) | 2018.03.17 |
나의 청춘 그리고 무한도전 (2) | 2018.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