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전전 대통령(이명박 전대통령 각하)께서 포토라인 앞에 서서 말씀을 하시네요. 아침 식사하다 주요 방송사에서 특별편성 중계가 예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자꾸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정치적 보복이니 범죄자니 하는 이러한 정치적 굴례를 벗어나 법이 명시한 대로 조사하고, 법의 판결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여론 재판은 No~No~)


 지난 한 주 동안 계속 암호화폐에 대해 설명드린 것 같애서 오늘은 다시 부동산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부동산은 우리나라 경제를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분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현재 인구가 점차 감소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고 마무리 되고 있는 단계이다 보니 구심의 오래된 주택가를 재개발 하는 쪽으로 방향이 전환 되는 것 같습니다. (재건축은 정부에서 강하게 규제하죠? 강남 집값때문에....ㅜㅜ)


 일단,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택가격 상승율을 보면 2017년 7월을 기점으로 주택가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꺾일 줄 모르고 치솟던 주택 매매가격이 정부의 재건축 시장 규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대출 규제 및 투기지역 지정 등 많은 방법을 동원했었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급등세로 돌아섰었습니다. 




  노무현 정권때 집값을 잡기위해 종합부동산세 등을 부과하며 규제에 나섰지만 시장은 잠깐 위축되다 주변 지역으로 집값이 상승하다 '똘똘한 한채'를 갖기 위해 다시 서울 집값이 급등했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이러한 사례를 이미 학습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서울 이외 지방의 주택가격은 조정이 되고 있었으나 강남 재건축 시장은 되려 급등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권때와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차이는 서울시장에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서울 집값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명박 시장은 계속 재개발 재건축 등 공급 확대를 위해 규제를 없애주는 등의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정부와 맞섰습니다 . 그 결과 서울 집값을 잡지못하고 그 여파가 지방으로 다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와 호흡을 같이 맞추고 있는 서울시는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에 같이 발을 맞추는 모양입니다. 재건축 규제에 발 맞추는 것도 이러한 것을 잘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물론 재건축이 안될 경우 수요가 많은 강남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져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주변 지역 가격보다 많이 오른 상태에서 재건축 가능성 마져 불확실하게 되는 상황에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작년에 관리처분을 받은 몇몇 단지들은 상당한 혜택을 볼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이번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이 서서히 힘을 받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여건도 이번 정부의 지지도 상승을 견인하며 향후 추진하는 정책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주택가격 안정화를 예상해볼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작년 사드 문제로 불거진 한반도의 전쟁위기론이 팽배하던 시절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균형자를 자처하며 운전자론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광복절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 운전석에 앉아 한미 동맹의 군사행동을 결정해야 한다고 선언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반도 운전자론'은 '헛소리'라고 비난하는 등 대외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구상에 의문을 품는 시각이 더 많았습니다.


 당시 북한은 7월4일과 28일 ICBM을 두차례나 발사하면서 미국에서 다시 북핵 문제 해결의 운전대를 잡으라고 협박을 했었고 김정은의 계산된 도발에 프럼프 대통령은 전례 없는 '화염과 분노'를 맞게 될 거라는 말폭단을 주고 받으며 말폭탄 전쟁이 벌어지면서 북핵문제는 다시 북미간의 양자문제로 돌아가 버렸고 한국의 운전자론은 뒤로 밀려나 버렸습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이 나네요. JTBC의 간판 프로그램인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가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해 잘될지 모르겠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었죠. 그때 유시민 작가는 '한번 믿어 봅시다' 정도로 평을 했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이러한 한반도 운전자론은 평창올림픽 전후로 해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며 성공하는 듯 하는 모양세 입니다. 대외적인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은 언론 기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미국과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고 미국이 북한에 대해 벌이고 있는 '최대압박' 전략의 막다른 골목에서 나오는 길을 찾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에서 보도하기도 했었죠(출처 : 뉴스프로)


그런데 도대체 이러한 대북리스크 감소가 어떻게 주택가격 안정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월 기준 약 70퍼센트에 육박합니다. 유례가 없습니다. 그리고 올해 예정되어 있는 지방선거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하는 개헌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제 야당에서 아무리 싫다고 해도 일단 청와대가  중임제 개헌안을 국회 상정한다면  논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재적의원의 2/3 이상 찬성을 해야 통과가 가능하나 현재 시점에서는 어려워 보입니다. 정의당 조차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헌안 통과가 아니라 야당이 대선때 공약이였었던 개헌을 부정하는 인상은 여론에 좋지 않다는 겁니다. 현재 대통령의 고공지지율 하에서는 말이죠.


 또한, 코스닥 시장 또한 상승세에 있습니다. 즉, 중소기업의 자금유통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자금조달의 용이성은 투자로 이어져서 결과적으로는 매출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추구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집니다. 



 이러한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유입과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은 결과적으로는 주택시장의 안정화 또는 주택가격의 조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때 부터 이어진 저금리 정책과 주택시장 부양을 위한 정부의 정책으로 주택시장 가격이 급등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부터 시작된 양적완화의 축소와 긴축정책으로의 방향전환은 결국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왜 양적완화와 저금리가 주택가격을 상승시켰냐고요?


 시중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기업이든 주식이든 투자처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화폐가 많이 풀릴 수록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며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대신에 실물 가치는 더 올라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금리 기조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실물자산 중 대표인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주택 가격이 안정화 또는 하락하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그렇게는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노령층의 전체 자산대비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80퍼센트가 넘습니다. 결국 노령층의 최후 복지의 보루는 부동산입니다. 그 중 특히 아파트. 그래서 모든 노령층을 정부가 연금을 지급하며 부양하지 않는 한 개인에게 부담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부동산 가격을 유지시켜 고령층의 소득과 재산을 보호하여 국가의 부담을 적게하는 것입니다.  


 주택연금 아시죠? 아파트에 거주하며 매월 연금을 받는 것. 그런데 아파트 가격이 폭락한다면? 연금을 주는 곳에서 많은 손실이 발생해서 더이상 연금을 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정부가 방관하지 않겠죠?


 그렇습니다. 결국 문재인 정부가 바라는 것은.... 아니 거의 모든 정부가 바라는 것은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가 인위적인 시장가격을 억제한다면 향후 더 크게 가격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 조절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자금을 코스닥, 주식 쪽으로 흘러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기업성장의 환경을 조성하고, 부동산 관련 세금을 많이 걷어 복지를 확대하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살(Live) 집은 사시는(Buy) 것이 맞습니다.


 그럼 투자는 하지 않는게 맞지 않냐구요?


 이러한 부동산 안정화가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대북리스크가 해결되고, 주식시장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없어지고, 기업이 성장하면 당연히 소득이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물가상승은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건축비가 상승하게 되면 주택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의 주가에 비해 낮게 (discount) 형성되어 있는 현상. 남북관계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요인과 회계의 불투명성,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Korea discount]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결국 부동산은 전체적으로 우상향입니다 . 다만 그 시기에 따라 속도의 차이기 있을 뿐입니다. 제 사견으로는 문재인 정권이 아이러니하게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무주택자분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청약제도가 변경되는 것을 봐도 그렇구요. 


 조금 도움이 되셨는지요?


 재개발 사업을 설명드릴려구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 설명드린다는게 글이 길어졌네요. ^^


 


  


 


안녕하세요~^^


오늘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상화폐', '가상증표' 등 등 용어의 정의에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용어는 암호화폐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암호화폐로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에서는 CRYPTOCURRENCY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식  영국식 

암호화된화폐

cryptocurrency Wiktionary 미국식  영국식 

A digital currency based on a cryptographic system.

cryptocurrency Urban Dictionary 미국식  영국식 

A digital medium of exchange. It uses cryptography for security, making it difficult to counterfeit. The idea of cryptocurrency comes from popular online games wherein you trade something for som...

crypto currency Wiktionary 미국식  영국식 

Alternative spelling of cryptocurrency



결국, 암호화폐란 ?


CRYPTOCURRENCY = 위변조 등이 어려운 암호화된 디지털화폐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뉴스들을 보셨을 겁니다.



日금융청, 가상화폐 거래소 2곳 영업정지…비트코인 10% 급락


가상화폐 신생 거래소, 해킹에 취약점 드러나


"日 코인체크에서 도난당했던 넴 코인 일부 발견"

비트코인, 日코인체크 해킹에 1만1000달러 깨져…암호화폐 하락



암호화폐는 위변조 등이 어려운데 어떻게 해킹을 하지?

이런 의문이 드시지 않으시나요?

사실 해킹을 하는 것은 암호화폐를 해킹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의 계정을 해킹해서 계정소유자 몰래 해당 화폐를 빼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이렇게 빠진 장물 암호화폐를 찾기 위해 해당 암호화폐 재단에서는 해당 블록체인에 태그를 붙여서 계속 추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벌써 여러 개정으로 분산시킨 이후 암거래 사이트에서 흔히 말하는 블랙코인으로 바꾼 후, 현금화 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하니깐 말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암호화폐 자체를 해킹할 수 없지만 거래소를 해킹할 수 있다면 위험한게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전자지갑에 따로 보관을 할 수 있는 전자지갑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즘 거래소 암호화폐 거래자 수가 주식 투자자의 2/3에 달한다고 하는데 정부에서는 이런 피해를 막기위해서 신뢰할 만한 거래소인지 좀 더 확실히 점검하는데 노력을 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최근 우리나라는 거래소 보안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물론 결과는 .... 보안에 미흡하다고 나왔죠? .. 좀 더 보안이 강화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러시아와 함께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 중 하나 입니다. 우리나라가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암호화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아직까지 이런 암호화폐 시장은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전 세계 정부에서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방향을 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미국, 영국 등 세계 여러나라의 동향은 다음번에 설명드리고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암호화폐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이라는 개념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들이 있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은 같습니다. 바로 '블록체인' 시스템입니다.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bitcoin.pdf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사람(또는 그룹)이 고안한 9장짜리 논문에서 블록체인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논문은 첨부물을 참고해주셔요~^^)


우선, 블록체인을 분산원장시스템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거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원한다면 원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장이란 거래내역을 기록한 장부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은행도 바로 이런 원장을 기록하는데서 시작이 된 것이라고 하죠. 결국 누가, 언제, 누구에게, 얼마를, 입금(출금) 거래를 했는지 기록한 원장을 누구나가  기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원장을 누군가가 고의로 조작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원장이 한개가 아니라 여러개라고 생각하면 고의로 조작한 한개만 다른 것과 다르겠죠? 그래서 Peer to Peer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다른 것과 다른 원장은 매번 일정한 주기마다 적합성 검사를 하는데 다른 것이 발견되면 그 원장의 기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조작되지 않은 원장들의 기록으로 해당 블록이 채워지게 됩니다.

 이런 원장은 주기적으로 분산된 원장끼리 적합성 검증을 하며 다른 것이 발견되면 그 원장기록은 배제됩니다. 

 이런 분산원장은 바로 '신뢰' 문제를 일소에 해소시켜 줍니다. 여러 컴퓨터 들이 주기적으로 원장을 일정한 간격으로 기록을 채워나가기 때문이죠. (논문을 직접 읽어보시면 이해가 빨리 되실 겁니다.^^) 

 수천대의 컴퓨터 들이 동시에 원장을 기록하니까 해커들이 원장을 기록하는(채굴하는) 절반 이상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거래기록을 조작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아직까지 비트코인 해킹에 성공한 사례가 없는 것이죠. 

 논문을 읽어보시면 원장을 기록하는 수고에 대해서 보상의 개념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권한을 주는데, 모든 컴퓨터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작업증명을 성공한 컴퓨터에게만 주어지며, 이때 코인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작업증명(Proof of Work)을 해 나가는 것을 소위 '채굴' 이라고 하죠. 이 때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채굴난이도가 점점 상승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이익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참가자가 작업증명을 통해 원장을 기록하게 함으로써 신뢰의 문제를 해결으며 이렇게 생성된 블록들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이라 불리게 됩니다.

 그럼 이런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화폐는 과연 어떤 가치를 지니게 될까요? 일단 작업증명 방식의 경우 채굴에 소요되는 전력, 장비 등을 운영하는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합니다. 결국 생산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만 실제로 사용할 수 없는 화폐를 위해 이러한 비용을 들여가며 채굴할 필요가 있을까요?


 화폐는 기본적으로 상호 신뢰를 기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 는 사실 아무런 가치가 없지만 국가에서 법정통화로 인정하고 그 지폐의 명시된 금액만큼 재화,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하고 있습니다. 

 몇몇 업체에서 상품권 같은 것들을 발행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러한 상품권은 법정화폐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해당상품권으로 발행 기업에서 운영하는 재화, 상품, 서비스 등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돈을 주고 사거나 거래를 합니다.

 결국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느냐는 상호 신뢰와 '재화' 등을 구매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베네주엘라 정부에서 발행한 '페트로'라는 암호화폐를 저는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페트로'라는 화폐 투자가치 때문이 아니라 이 화폐의 태생때문입니다.

 바로 베네주엘라 원유가격과 페트로 가격이 연동되기 때문입니다. 베네주엘라 정부에서 원유를 실제로 페트로를 기반으로 구입할 경우 지급해 줄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만약 실제로 가능하다면 실물연동 화폐탄생이라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굉장히 유의미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달러화가 금본위제에서 벋어나 금가격과 연동이 끊어진 상태에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양적완화 등의 달러화 정책은 사실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지위에 의심을 가지게 할 만큼 큰 사건이였으며, 금융정책이였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과 같이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는 디지털화 된 암호화폐가 같은 해에 등장했다는 것은 사실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과연 달러 이외 다른 안전한 기축통화는 없는가? 

 암호화폐는 바로 이러한 문제점에서 시작했으며, 유시민 작가님께서 말씀하셨던 장난감 단계에서 현재는 실제 사용가능성 여부를 둘러싸고 법정화폐 통화 발행권이 있는 정부와 국가의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암호화폐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이해가 되셨나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내에서 친절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암호화폐 중에서는 POW방식 외 POS(Proof of Stake) 도 있으며, 블록체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POW 방식에 기반해서 설명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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